[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 기준 1만450명이며, 이 중 869명은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27명이 증가한 1만450명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869명(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내국인은 91.9%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날 대비 9명 증가한 615명(해외유입 135명), 경북은 7명이 증가한 1327명, 서울은 5명 증가한 595명(해외유입 218명), 부산 1명 늘어난 126명(해외유입 12명), 인천 1명 늘어난 85명(해외유입 34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3월27일 0시부터 4월10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1118명)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54%(604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0.4%(340명)로 나타났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3명이었다.
전국적으로 약 81.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고,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8%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리퀴드소울)과 관련해 4월8일 확진자 중 1명이 추가적으로 연관성이 확인돼 4월6일 이후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와인바(언와인드)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8명(와인바 14명, 확진자 가족 및 지인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를 실시하던 중 가족(3명) 및 직장 동료(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91명의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적 또는 임상적 특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4월6일 이후 11명이 추가적으로 재양성 판정(격리해제된 확진자 36명 중 18명 재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 및 지자체 즉각대응팀이 공동으로 전염력 등의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혈액항체 검사 등의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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