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거제시, 20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신청 접수

[거제소식] 거제시, 20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신청 접수

기사승인 2020-04-10 17:45:00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생계비 신청을 20일부터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전년 같은 기간(2월 또는 3월) 대비 매출액이 2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며, 사업장 소재지와 대표자 주민등록이 모두 거제시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1인이 다수업체를 운영 시, 대표사업장 1개만 신청할 수 있고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대표자 1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표자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사업자는 자신의 출생년도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에는 짝수 날에, 홀수인 경우 홀수 날에 신청할 수 있다.

거제시 관내 1만 3000업체에 50만원의 선불카드(거제사랑카드)를 지급하며, 신청서식과 구비서류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는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예산 65억원을 긴급 재난기금을 통해 확보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긴급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지원하되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긴급 생계비 지원은 지난 3월 23일 발표한 거제시 지역경제 안정화 종합대책에 포함된 분야 중 하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성 지원은 경남 지자체 중 거제시가 최초다.


거제시,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경남 거제시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거리 두기, 회식, 모임 등 자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류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식어류를 원료로 가공한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특판 품목으로는 우럭, 참돔 싱싱회, 손질된 우럭(매운탕용, 구이용)등이 있으며, 판매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

이번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는 거제시 주최로 거제수산업협동조합과 거제어류양식협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공급, 가공,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말 거제시청 직원들이 앞장서 첫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관내 대기업인 삼성중공업, 삼우공영(삼성사우매장)과 협의해 사전 주문 접수 후 매주 2회씩 싱싱회를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구내식당에 회무침용 싱싱회와 튀김용 우럭이 납품 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와도 온라인 특판 행사 진행을 추진 중이며 전국 시․군․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시에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내 생산 수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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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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