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경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1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규모는 일반회계는 319억 2300만원 증가한 8968억 5500만원, 특별회계는 42억 3800만원 증가한 1347억 6400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총 361억 6100만원이 증가한 1조 316억 1900만원이다.
재원은 연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사업들의 세출구조조정과 재난관리기금으로 마련했다.
지원사업으로 ▲긴급 일자리사업 추진(40억원), 청년 실직자 청년희망지원금(2.4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규모 확대(8억원), 거제사랑상품권 발행확대 및 할인(1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65억원)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128억원),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지원비(29억원) ▲어린이집 운영비 및 사립유치원 부모부담경비 지원(4억원) ▲어업정책자금 이자 지원(8.5억원), 농업인 지원(2억원) 등이 추진된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3일 시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거제시, 아동행사 전면 잠정 연기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제98회 어린이날 기념 거제어린이축제 및 제20회 거제시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를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의미로 거제 어린이 축제 개최하고, 매년 6월경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를 진행해 왔지만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행사시기를 코로나19 종식 후로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거제어린이축제 제1권역 및 거제어린이동요부르기를 주관하는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 및 거제어린이축제 제2권역을 주관하는 전국학부모회거제지회장(회장 최연심)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관련 행사를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추후 더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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