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144명, 경북 54명으로 늘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5세 남성 A씨가 숨졌다.
지난 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이틀 뒤 코로나19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고협압과 당뇨, 뇌졸증, 편마비를 앓았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9분께에는 영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B(여·66)씨가 숨을 거뒀다.
B씨는 지난달 4일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조현병이 있었다.
경북에서도 2명이 숨졌다.
11일 호후 6시 5분께 서울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C(61)씨가 사망했다.
C씨는 지난 2월 24일 설사와 가래, 부종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나빠져 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11일 오후 8시 11분께에는 무증상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D(88·여)씨가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
구미에 거주한 그는 지난달 5일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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