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후보(대전 유성을) “과학·정보통신 공공기관 대전 이전 추진"

이상민 후보(대전 유성을) “과학·정보통신 공공기관 대전 이전 추진"

기사승인 2020-04-13 10:50:17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대전 유성을)은 12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대전 충청권의 혁신도시 지정과 유성구내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이 후보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중 과학기술도시 대전에 부합하는 기관을 대전 유성구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은 2004년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한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되었으나, 대전ㆍ충남지역에만 예외로 적용되어 왔다. 이에 2003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처음 기본구상이 나온 이래 16년 만에 2019년 153개 기관(5만 2천 명)의 이전이 마무리됐으나, 대전에는 이전기관이 없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균특법이 통과하면서, 대전•충청에 공공기관 유치 등 그 성과가 극대화하도록 하여 지역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현재 수도권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나노기술원•과학기술인공제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고등과학원•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시청자미디어재단•한국우편사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녹색기술센터 등 기관을 대표적으로 이전토록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도 올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인구가 50% 넘는 상황에서 한 차원 높은 균형발전의 정책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온 대전에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대전 유성구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4차 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과학기술이 축적된 대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검토하여 그간 균특법에 따른 역차별을 해결하고, 지방균형발전에 힘을 실어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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