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지역 1~3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줄었다.
1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6명)보다 38.5%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없었으며, 교통사고도 132건에서 93건으로 29.5%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올해 1~3월 2768건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3173건에 비해 12.8%(405건)가 줄었다.
반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 높은 음주사고는 1.9%(159건→162건) 증가했다.
대구경찰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S자 지그재그형’ 음주단속과 사고위험 지역 거점근무, 스쿨존 안전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문용호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통량 감소와 시민 준법의식 향상이 사고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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