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근대모습 담은 아날로그 사진 수집

군산의 근대모습 담은 아날로그 사진 수집

기사승인 2020-04-13 14:53:59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 군산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귀중한 생활사진을 수집한다.

13일 근대역사박물관은 사라져 가고 있는 아날로그 사진자료를 수집·보존해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지역사 전문 박물관의 역량을 강화코자 군산의 근현대 모습을 담은 생활사진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 29일까지 ‘일제강점기~1970년대’ 군산의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필름, 사진이 포함된 인쇄물 등의 자료를 가진 시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기증 의사를 밝히면 적합한 여부를 검토한 후 기증을 받아 연구·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과거의 아날로그 사진 기록물은 근대 군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향토사 자료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가고 있는 아날로그 사진 기록물이 지역사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집 보존하는 것은 박물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사진 자료가 귀중한 역사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근대 사진 수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 박물관관리과에서는 근대역사박물관과 함께 금강철새조망대,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도 통합 운영하면서 군산 관광의 지평을 구도심에서 금강권까지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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