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통상전문가 오프라인 양성교육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안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는 통상전문 인력 확보가 수출경쟁력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에 따른 조치로 읽혀진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통상전문가 온라인 교육을 14일부터 오는 9월까지 4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과정인 ‘신남방소비시장 진출 전략’은 중국 대체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총 18시간 교육 이수를 목표로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40일간 개설된다.
대상은 경북도내 무역업계 직원 등 36명이다.
경북도는 당초 20명을 정원으로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인기가 많아 신청자 모두를 지원토록 결정했다.
커리큘럼은 베트남‧인도네시아의 문화, 비즈니스 관습에서부터 현지시장개척 방안, 무역금융과 물류·운송·통관뿐만 아니라 현지진출 성공사례까지 총망라했다.
또 5월에는 ‘유튜브·아마존 활용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 과정을 통해 온라인 해외직판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바이어를 사로잡는 전시마케팅 과정으로 효과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전략을 교육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FTA인증 수출자 요건 취득’과정을 운영해 FTA에 대한 이해도 및 활용능력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이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무역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연구·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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