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뉴스] 노상우 기자 = 영화 ‘1917’이 개봉 두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917’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1만6920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월19일 개봉한 ‘1917’은 개봉 두 달 만에 역주행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가 두 달 이상 지속되면서 위축한 영화계 탓이다. 국내 상업 영화의 80%가 개봉을 미뤘고, 매국 직배 영화를 비롯한 해외 영화들도 대부분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관에는 재개봉작과 기획전 등으로 스크린이 메워지고 있다.
극장들도 일일 상영 회차를 줄이고 있다. 관객이 찾지 않는 극장을 계속 열어두는 것이 손해라는 판단이다. 지난 주말(11~12일)은 7만9711명을 관객을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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