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 경남교육청 초·중·고 모니터링

[경남교육소식]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 경남교육청 초·중·고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0-04-14 18:25:1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초 4~6학년, 중·고 1~2학년)일에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원격수업 현장 점검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일반 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지만 전날 총선 투표소 설치 초·중·고 448교는 투표 종료 후 학교 방역으로 인해 오후 1시에 1교시를 시작하고, 단축 수업 또는 차시별 수업 시간 축소 등 탄력적인 일과 운영을 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9일 중3, 고3 온라인 개학일에 실시했던 현장 점검 모니터링에 이어 16일에도 초, 중, 고, 특수학교, 각종학교, 행복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이날 장학사(관)는 학교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사용 플랫폼, 수업유형, 세부 운영 내용, 애로사항, 다문화 및 특수학급 학생 지원관리, 우수사례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중3, 고3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별 원격수업 유형, e-학습터·위두랑·EBS 온라인클래스룸 등의 플랫폼 사용 현황, 원격수업 운영상의 어려움을 파악해 신속하게 개선해 왔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교육부 영상회의 때 개선을 요청하는 등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이에 현재 중3, 고3의 경우 쌍방향 수업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일부 학교는 동교과 교사가 수업 방에 함께 참여해 팀티칭 등 다양한 원격수업을 실현하고 있다.

18개 교육지원청은 16일 도교육청 모니터링 학교 외의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과의 합동 점검 모니터링으로 학교의 원격수업 현황을 급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일반 학생, 다문화 학생, 특수학교(학급) 학생의 원격수업 운영 사례를 점검, 문제점과 건의 사항 개선을 통해 원활한 원격수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운영

경상남도교육청이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수월하게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경상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는 중도입국 학생 및 외국 국적 학생의 학습지원과 생활 적응에 따르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실시간 안내(통역 및 학습 방법 등) 지원팀으로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함께 운영한다.

경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는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위해  다문화 학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8개국의 언어로 원격학습에 대한 안내자료를 번역해 지원했다.

이 자료는 각급 학교와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경찰서 등의 협조를 얻어 적극적으로 안내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지원과 연계해 각각의 센터로 분리되어 있던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을 하나의 채널로 일원화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경남다문화가족센터와 경남이주민복지센터에 상주하는 통·번역 인력풀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학생의 학습을 비롯한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쌍방향의 즉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총괄 역할을 맡은 경상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는 각각의 지원팀에게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다문화 학생과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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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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