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그리핀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리핀은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5승(13패)째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12패(6승)째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 한화생명이 강하게 압박하며 첫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획득했다. 15분에는 첫 번째 포탑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치명상 없이 초반을 흘려보낸 그리핀은 22분 한화생명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저지한 뒤 ‘바이퍼’ 박도현(바루스)을 앞세워 득점해나갔다.
결국 25분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골드 격차를 벌린 그리핀은 31분만에 9000까지 골드 격차를 벌렸다. 뒤이어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른 뒤 34분 넥서스를 함락했다.
그리핀은 2세트 ‘소드’ 최성원을 투입하며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5분 ‘타잔’ 이승용의 자르반이 ‘큐베’ 이성진의 사일러스를 제압하는 것으로 선취점을 뽑은 그리핀은 8분쯤 중단 다이브에 성공하며 추가점을 뽑았다. 한화생명은 첫 드래곤, 협곡의 전령을 획득해 반전을 노렸으나 ‘포탑 골드’를 뜯지 못해 추격에는 실패했다.
그리핀은 ‘유칼’ 손우현(조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렸고 24분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승기를 굳혔다. 중단, 하단 억제기를 철거한 그리핀은 29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