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에 여성의 역할제고 위한 국제사회 공동노력 필요

코로나19 대응에 여성의 역할제고 위한 국제사회 공동노력 필요

기사승인 2020-04-17 15:27:1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코로나19와 여성 : 행동방안 (COVID19 and Women : Avenues for Action)’ 주제하에 개최된 여성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Arancha González Laya) 스페인 외교장관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스페인(주최), 호주, 스웨덴, 케냐,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9개국 여성외교장관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각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 있는 참여 ▲보호 및 지원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여성의 돌봄 및 가사 부담을 해소하고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외교장관들은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대응 과정에서 취약계층인 여성보호‧지원과 양성평등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각국의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참여 장관들은 향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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