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경로 파악 안 된 사례 18명…"적은 숫자 아냐"

코로나 감염경로 파악 안 된 사례 18명…"적은 숫자 아냐"

기사승인 2020-04-17 15:15:14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최근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는 18건으로 파악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573명 중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사례는 3.1%인 18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310명(54.1%), 해외유입 관련 57명(9.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24명(21.6%), 그 외 집단발생 48명(8.4%), 선행 확진자 접촉 13명(2.3%) 등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는 해외유입 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비율이 조금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8명이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한 명, 한 명이 다 어디선가 감염이 됐고, 그 감염자들을 감염시킨 감염원이 또 지역사회에 있다는 그런 얘기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찾지 못한 집단발병 사례 또는 감염원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역학조사나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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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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