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전국 최초로 시민과 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위한 응원가를 제작했다.
응원가 제목은 '창원의 열정과 승리'로 스포츠 친화 도시인 창원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 여가 선용과 통합 창원시의 구심점을 찾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한 응원가는 간결한 가사와 쉬운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면서 간단한 동작과 떼창이 가능하다.
창원 연고 프로구단 관계자, 창원시립합창단과 창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 음악전문가의 조언과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곡은 도민체전, K3 축구 리그 등 창원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각종 체육대회와 창원시 연고 프로구단인 NC다이노스, LG세이커스 및 창원축구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남FC 등 프로 스포츠 경기 등에 공동 응원가로 활용된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과 시설운영 제한, 각종체육행사 연기 등 피해를 입은 체육계가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창원시민 모두가 '창원의 열정과 승리'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장애인의 날' 복지시설 방문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재단'을 방문했다.
제40회를 맞는 올해 장애인의 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애인의 날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시설입소 장애인들은 현재 시설에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져 장애인의 날을 즐기지 못하고 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애인과 이동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재단에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여느 이맘때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함께 즐기고 장애인의 꿈과 미래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번 만큼은 그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매우 미안하다"며 "올해 하지 못한 행사는 내년에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중소기업 긴급자금 확대 편성 단행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 피해 확산에 따라 긴급자금을 확대해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이번 신설된 긴급자금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확대 편성됐다.
주요 내용은 300억원 규모의 제조업 긴급자금이 신설됐고, 지원 제외 대상 이었던 기타 창원시에서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받는 업체도 지원이 확대된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중국과 교역을 하고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피해 유형을 유지하되 중국과의 교역이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피해 유형을 신설해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매출액감소 기준은 신청일 당시, 신청일 전월을 기준으로 전전월과 전년 동월 혹은 전년 12월 등을 통해 비교하며, 분기로는 신청일 분기를 기준으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혹은 전년 4/4분기를 비교해 매출액감소를 판단한다.
이러한 매출 감소를 증빙 받기 위해서는 매출처별 세금계산서와 같은 국세청 자료 혹은 카드사의 매출과 같은 부가세 명세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변경 내용은 20일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에 통보되며, 변경 내용 접수는 4월 22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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