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월 개막 유력… 초반 성적이 관건

K리그 5월 개막 유력… 초반 성적이 관건

K리그 5월 개막 유력… 초반 성적이 관건

기사승인 2020-04-21 10:15:07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기나긴 겨울이었다. 개막을 눈앞에 둔 K리그다. 

K리그는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꺾이면서 개막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최근까지 강조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부터 일부 완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K리그의 개막 시점도 5월이 될 것이 유력하다. 

리그는 총 27라운드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1은 당초 정규리그 33라운드에 스플릿라운드 5라운드를 더해 총 38라운드를 치른다. 하지만 개막 연기로 리그 축소가 불가피해졌고 지난 실무진 논의를 통해 27라운드 체제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일정이 축소되면서 현장의 부담감도 그만큼 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이 찾아오고, 눈 깜짝할 사이 정규리그가 끝이 난다. 경기 숫자가 적어 반등의 기회도 줄어든다. 

따라서 초반 성적이 어느 시즌보다 중요해졌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여름이 오기 전에 승점을 쌓아놔야 한다. 비시즌 동안 경기 감각을 상대적으로 잘 유지한 팀이 유리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초반에 고전하는 양상도 나올 수 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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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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