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과거 학교폭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유진 PD와 그의 예비신랑 이원일 셰프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셰프와 김 PD가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중도 하차하게 되면서, 프로그램 제작진은 기존 녹화 분에서도 두 사람의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이 셰프 측은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PD의 학교 폭력 의혹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A를 “요즘 스타 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고 지목했다.
이 셰프와 김 PD는 2018년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결혼식을 앞두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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