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22일 진해 군항 9부두에서 진해지역 부대 장병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全)부두 노래자랑 : Navy Singer(이하 전부두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전부두 노래자랑은 해군 함정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해군 모항 진해기지에서 '해군의 주인'인 함정 승조원을 비롯한 해군 장병(군무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거리공연·경연대회다.
전부두 노래자랑은 KBS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에서 모티프를 빌려 와 진기사 군악대가 함정이 정박해 있는 각 부두를 찾아가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날 처음으로 막을 올린 전부두 노래자랑-9부두 편에는 수상함, 잠수함 등 승조원과 진기사, 군수사, 특전단 등 총 10개 부대의 장병·군무원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과 끼를 보여줬다.
이중 8개팀은 지난주 36개팀이 참가한 예심을 통과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성악전공자와 동아리 밴드 각 1개팀은 특별출연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전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창원사랑상품권(5만원권)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강화를 위해 동일한 출연진과 프로그램 하에 오전에는 함정 승조원만을 관람대상으로, 오후에는 육상근무자만을 관람대상으로 구분해 2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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