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층의 생활안정 차원에서의 일자리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북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0%(전국 평균 59.5%)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취업자 수도 139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2천명, 전월대비 1만5천명 줄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업자가 대폭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22일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1분기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증유의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대책을 점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17개 주요 일자리사업 담당부서의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코로나 이후 긴급 일자리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이뤄졌다.
논의 결과 ▲고용취약계층 단기 일자리 지원(30억원, 500명) ▲코로나19 특별 공공근로사업(100억원, 2,500명) ▲우수 벤처기업 중점 육성(230억원, 100개사) ▲청년CEO 재도약 지원(3억원, 15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된 직업훈련과 일자리사업에 대해서도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과 동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수립한 올해 11만 3600개 일자리창출도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가 점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한 개라도 더 만드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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