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경남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하는 ‘양산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xEV) 관련 관내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가솔린, 디젤)의 생산량 감소추세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 확보가 자동차산업 생존에 절대적인 상황이다.
특히 정부도 2030년까지 모든 차종에 대한 친환경자동차 출시를 선언한 만큼 양산시도 미래 자동차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평가위원회를 열고, 전기자동차 사업에 참여한 (주)DTR, 서산툴링(주)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전기모터 마운트용 이중 절연 브래킷 개발’ 등 3개 과정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지원 패키지 분야에 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난 7일에는 2020년 국도비 직접 지원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로봇센터에서 추진 중인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및 실증지원사업’에 ㈜DTR,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사업’에 ㈜이노메카닉스, ㈜동우정공, ㈜파모스, ㈜한라공업 등 관내 5개사가 선정돼 협약 및 사업추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양산지역 자동차 관련 부품 제조업체는 관내 기업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200여개에 이른다"며 "자동차산업 미래를 위한 양산시의 일련의 행보가 지역의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산업의 기술력 증대와 기업성장 효과로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