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임시휴원했던 경남수목원이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으로 23일부터 실내관람시설을 제외한 야외시설을 개방했다.
경남수목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일인 5월 5일까지 수목원 입장객수를 1일 3000명으로 제한해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1일 입장 가능한 3000명 초과시 1시간 입장 제한 후 퇴장인원만큼 관람객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입장객수 제한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일 이후 관련기관의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종전과 같이 열화상 카메라가 수목원 매표소 입구에 설치돼 있어 발열 체크 후 입장 가능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불가능해 마스크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남수목원은 자체 방역계획에 따라 공용화장실은 상시소독(2회/일), 전체소독(1회/주), 벤치나 정자 등 편의시설물은 상시소독(1회/일)으로 코로나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방역 안내방송을 하루에 2회씩 할 계획이다.
한편 실내관람시설인 산림박물관, 방문자센터, 무궁화홍보관, 전시온실 5개소는 방역지침에 따라 종전과 같이 폐쇄해 코로나 19 감염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됐지만 경남수목원내 잔디광장 이용시 2m이상의 거리를 두고 야외할동을 하시는 게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홈페이지와 경남도청 서부청사, 수목원 출입구에 현수막을 게시해 도민들에게 경남수목원 운영 재개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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