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에 대비해 선제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
생활방역전담팀은 3개반 8명으로 운영지원반, 방역관리반, 지도점검반으로 구성되며 생활방역제도 개선 발굴, 심리상담, 방역소독과 지원, 고위험군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을 담당한다.
생활방역전담팀은 지역 실정에 맞는 대상, 장소,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자체 실천 계획을 마련하고 생활방역 방법 및 전략 개발, 지침 검토 등을 위한 생활방역 민간자문위원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전담팀 운영을 통해 생활방역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본업무를 정립한 후 생활방역팀 신설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해천문대 문화관광부 공모 3년 연속 선정
경남 김해시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태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해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김해시는 이 중 생태녹색관광 육성(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부문에서 4개 지자체(하동군, 정선군, 횡성군, 괴산군)와 함께 선정됐다.
김해천문대는 개관 이후 20여년이 흐르면서 방문객 수가 하락세에 있었으나 비비단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별헤는 밤 축제, 해님별님 프로그램과 비비단길 조성, 천문대 외벽 도색 등으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청소년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봉사활동과 호기심 충족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방문객 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은 비비단 해설사가 방문객과 함께 비비단 길을 따라 가야사와 천문과학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며 어린이 날에는 천문강연과 다양한 과학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엄마 아빠와 달빛 나들이’는 매월 음력 7~12일 중 달을 보며 진행하는 가족힐링 체험프로그램으로 달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달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해님별님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비비단 첫걸음, 별별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여름 밤(8월 중)에는 별 헤는 밤 축제를 개최한다.
◆김해시, 탄소포인트제 자동차까지 확대 운영
경남 김해시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행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해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산업과 주거 분야만 적용해 왔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했을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선착순 100대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김해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소유자로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는 모집에서 제외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참여자가 회원 가입 시와 10월 말 사업 종료 시에 각각 제출하는 차량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참고해 감축량 또는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가 산정된다.
1포인트당 1원의 인센티브로 변환, 연말에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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