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송윤아가 남편인 배우 설경구와 불륜 관계로 만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달린 ‘진짜 불륜 아니냐’라는 댓글에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질문 내용을 에둘러 부인한 뒤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도 요청했다.
설경구는 2006년 전처와 이혼하고 2009년 송윤아와 재혼했다. 이를 두고 설경구의 이혼 원인이 송윤아에게 있다는 루머가 돌자, 설경구가 2013년 SBS ‘힐링캠프’에서 “결혼 파탄은 나한테 원인이 있다. 이혼 후 송윤아를 만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한 허위사실과 비방이 계속돼 이듬해 송윤아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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