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수)
우석대 중국 유학생, 마스크 1만장 보내와

우석대 중국 유학생, 마스크 1만장 보내와

기사승인 2020-04-27 14:43:15 업데이트 2020-04-27 14:43:20
우석대는 중국 유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중국 유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여서결 대학원생은 마스크를 쾌척했고 양아여 대학원생은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역경 극복을 위한 학생들의 단합된 의지가 돋보였다.

27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코로나19로 인해 입교가 어려워진 여서결(글로벌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3차수) 대학원생은 최근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 1만 매를 보내왔다. 이 마스크를 중국 유학생들과 재학생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여서결 대학원생은 메일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산동사범대와 우석대학교에서 공동학위를 받은 여서결 대학원생은 현재 유통경영을 전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아여 대학원생(심리운동학과 박사과정 3차수)도 이번 학기 미리 납부한 생활관비와 식비를 환불받지 않고 대학에 기부했다. 양아여 대학원생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한마음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중경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대학에서 미술·음악치료와 관련하여 시간강사로 활동한 양아여 대학원생은 전공 심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우석대학교 심리운동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두 대학원생에 감사 서한을 보낸 남천현 총장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물 건너간 단일화…이준석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단일화는 애초 염두에 둔 바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공원 유세 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하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TV조선 유튜브에서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번도 생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