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올해 친환경 쌀 재배단지 인증 면적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키로 하고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인증 벼 재배면적 확대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해 4000만원을 들여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 규산, 우렁이 등을 공급한다.
아울러 친환경인증 쌀 생산을 위해 토양 시비 처방서와 토양중금속 분석 등 토양분석시험도 무료로 시행한다.
고성군농기센터는 올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50㏊ 이상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볍씨의 온탕소독과 유황 소독을 통한 키다리병 방제, 우렁이 방류를 통한 잡초방제, 공시된 유기질비료 사용으로 화학비료 사용 절감 등 친환경 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은 올해부터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교육 대신 농업교육포털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신규 신청 농업인들 중심으로 친환경인증 방법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인증 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계약재배 추진과 고성군의 대표농산물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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