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의 미군 공병단 부지로의 신축 이전을 제안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몇 가지 사실 확인과 실무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감염병전문병원의 빠른 설립과 운영은 중요한 과제인 만큼 (서울시와) 검토 및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전담병원으로써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총 사업비는 1294억 원, 올해에는 51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관련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의 부지문제가 결정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가 매우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방침을 밝힌 점은 환영한다. 실무적인 검토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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