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 “한국은 지금 야구중… 미국도 따라가야”

스캇 보라스 “한국은 지금 야구중… 미국도 따라가야”

스캇 보라스 “한국은 지금 야구중… 미국도 따라가야”

기사승인 2020-05-06 09:35:02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의 에이전트로도 유명한 스캇 보라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을 다시 촉구했다.

보라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에 “우리는 야구를 되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특별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9·11 테러 등 미국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야구는 국가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코로나19로 미국 사회가 고통받는 지금 야구가 다시 한 번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 정치인들도 야구의 재개에 관심을 드러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앤소니 파우치 박사도 메이저리그 재개가 미국 국민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보라스는 개막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다고 말하며 “야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빠르게 스프링캠프와 비슷한 형태의 훈련을 진행해야한다. 선수들은 대중이나 그들의 가족과 격리된 훈련장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의 모델로 한국과 대만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의 상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프로야구가 열리고 있는데 선수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느낌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야구를 진행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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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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