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예술·스포츠·관광 분야의 산하기관 6개 시설을 5월 중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 휴관에 들어간 뒤 76일 만이다. 정부의 시민참여 생활방역체제 전환 정책에 따라 순차 개장이 결정됐다.
가장 먼저 관광시설인 김해가야테마파크(5.1)와 김해천문대(5.6)가 개장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입장을 비롯해 익스트림 시설과 임대업장을 먼저 개장했으며, 철광산 공연장은 6월 1일 실내공연(페인터즈 가야왕국)을 재개한다.
김해천문대는 전시실만 부분 개장했으며 실내 프로그램 역시 6월 1일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어 김해낙동강레일파크(5.15)가 문을 열고,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비롯한 임대업장도 함께 개장해 시설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
문화·예술 시설인 김해문화의전당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도 5월 8일 재개장을 하고 공연·전시를 선보인다.
재개장일에는 이희문컴퍼니의 ‘오방神(신)과’ 공연(5.8,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어와 만세 백성들아’전시(5.8~6.28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2020 이승희 TAO’전시(5.8~10.4,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가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5월 중에는 대형 공연도 열린다. 뮤지컬 <레베카>(5.22~24,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일(5.28)에 맞춰 문을 활짝 연다.
그 밖에 스포츠센터는 5월 13일부터 수영장·빙상장·골프장 일일입장에 이어 6월 1일부터 강습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아람배움터와 영상미디어센터는 6월 1일 여름학기 강좌 개강 예정으로 5월 1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장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공연 전후로 방역은 물론이고 공연 시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한다.
또한 5월 8일 공연에는‘생활 속 거리 두기 좌석제’를 도입, 관람객들은 좌석의 전후좌우를 띄우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는 공연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징검다리로 향후 코로나19사태 진정에 따라 공연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그 밖에 산하기관들도 시설 방역·체온 측정·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준비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문화계를 살리고 김해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통한 위안을 전하고자 재개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시설 점검과 각종 공사를 마쳤으며 안팎을 재단장해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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