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가 살아있는 중국어 교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으로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수업은 사전촬영 형식의 비대면 운영이 특징이다. 어학수업은 학습자의 정확한 발음 교정을 위해서 교수자의 실시간 피드백이 중요하다. 그래서 혹자는 온라인 수업의 상호작용 부족을 걱정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의 중국어전공 교과목은 다양한 플랫폼과 형식을 활용해 강의가 운영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우려는 기우(杞憂)로 되어버린다.
국제학과 중국어전공에서는 온라인 수업의 부족한 교수와 학생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라이브강의실, 무료전화 중국어, 실시간 화상 강의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오프라인 강의에서 하는 것이 온라인에서도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영어·중국어) 김현숙 학과장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운영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직접 대면이 어려운 경우에 더욱 빛을 발한다”며 “2020년 봄, 전 세계적인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필요했기에, 직접 대면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물리적 환경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에서는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여러 가지 특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어발음과 성조는 특히 교수자와 학습자가 직접 대면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야만 정확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4월 23일에 ‘중국어발음과 성조연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김현숙 학과장은 “매 학기 실시해온 오프라인 특강에는 참여하기 어려운 해외 체류 학생들이 오히려 온라인 화상 특강에는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심지어 중고급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도 자신의 발음과 성조를 점검받기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의 해외에서 근무와 병행하면서까지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에서는 실용 회화를 능숙하게 구사하기에 주안점을 두고 ‘항공호텔중국어’, ‘비즈니스중국어’, ‘관광중국어’ 등 다양한 실용 교과목을 개설했다. 그 가운데 ‘비즈니스중국어’를 통해서는 업종을 막론하고 중국 또는 중국인과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중국어 핵심표현과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비즈니스문화를 학습한다.
중국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유창한 중국어 구사 능력과 함께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에서는
‘비즈니스중국어’ 교과목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중국어 핵심표현을 학습할 수 있고, 특강을 통해서는 비즈니스 관련 문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1일에는 ‘키워드로 이해하는 중국’을 주제로 하여 화상 특강이 진행됐다.
국제학과에서는 이번 특강 또한 국내 전국 각지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룩셈부르크 등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온라인 특강의 장점이 십분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화상 형식의 특강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때그때 자유롭게 궁금증을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