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외국인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 4000세대에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상대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용품·위생용품·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을 제작해 전달한다. 외국인노동자에 전달되는 긴급구호품은 마스크·손소독제 등 건강·위생용품과 간식류 12종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외국인노동자 센터를 통해 미등록 외국인 및 중위소득 70% 이하 외국인 등 총 2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에 전달되는 긴급구호품은 제철과일·채소 및 위생용품 12종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내 4개 하나센터 협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20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전달되는 제철과일 및 채소는 코로나19 개학연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급식 농가에서 구매한 것으로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십자사는 밝혔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2월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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