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도 지자체 최초 태양광발전소 건설

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도 지자체 최초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사승인 2020-05-07 14:19:07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5월 중 대화동 소재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 부지에 약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조감도).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을 임대해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사가 고양시의 위탁을 받아 발전사업자로 직접 참여하는 경기도 지자체 최초의 공공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양도시공사는 태양광시설로 생산된 전력의 판매는 물론 시설관리와 운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이 조성되면 연간 212t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38000여 그루의 나무심기 효과가 있어 환경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태양광 구조물은 다수의 시민이용 시설임을 감안해 최대풍속 초속 50m에도 견디는 안전기준을 적용했으며, 구조물 설치에 따른 여름철 햇빛차단 및 우천 시 비가림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2단계 사업으로 탄현 제3공영주차장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함께 공공시설 및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용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 정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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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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