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 전면 취소…제례봉행은 진행

[거제소식]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 전면 취소…제례봉행은 진행

기사승인 2020-05-07 19:11:40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 제428주년을 기념하는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코로나19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거제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의 의미를 되살리고,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진년 5월 7일에 있었던 옥포대첩을 재현하는 40여개의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는 이순신 종이배 만들기 및 경주대회, 임진왜란 밥상재현, 연극 '칠천의 메아리' 등 10여 종의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의 유일한 호국문화 축제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잠시 쉬어가게 돼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거제시민과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이 공감하고 만족 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취소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는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가 취소되기는 했으나 제례봉행은 6월 16일 옥포대첩 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거제상의,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 협약 체결

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변광용)와 거제상공회의소는 6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거제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체에 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선수를 발굴하고 선발, 훈련, 대회참가 등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스포츠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장애인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의 고용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내 기업체에도 장애인 의무 고용률 달성에 협조해 장애인스포츠선수와 관내 기업체 모두 상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말 기준 경상남도 장애인선수 채용현황은 거제시 1개업체 1명, 양산시 1개 업체 2명, 창원시 3개 업체 10명으로 총 5개 업체 13명이다.

거제시에는 거붕백병원 소속으로 박수한 핸드사이클 선수가 채용돼 훈련하고 있으며 1만1052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체육활동을 하는 장애인은 11개 단체 총 340명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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