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단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고성군은 올 초 조직개편에서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행정 기관의 장을 보좌해 군정혁신을 위한 정책의 기획 및 연구 조사를 맡아 진행할 '군정혁신담당관'을 신설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고성군은 군정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군정혁신 동아리'를 조직해 지난 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군정혁신 동아리는 조직 내부 및 군민이 체감 할 수 있는 군정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혁신동아리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15일간 직급, 직렬에 관계없이 자발적 신청에 의한 모집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해 다양한 실과 구성원 20명으로 조직됐다.
동아리는 9급부터 5급까지 다양한 직급이 참여했고 행정, 농업, 시설, 사회복지, 보건, 수산, 녹지, 환경 등의 넓은 스펙트럼의 직렬적 특성으로 구성돼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동아리 구성 취지 설명 ▲혁신사례 중심 동영상 시청 ▲동아리 명칭과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앞으로 복지, 관광, 환경, 조직문화 개선 등 분야별 자유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학습·토론, 벤치마킹, 활동보고회 등을 통해 시대변화를 읽는 창의적인 시책을 제안·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20명으로 구성된 작은 동아리이지만 고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군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동아리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3월 '군민 중심, 군민 행복 행정 군현'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3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64개 세부사업으로 군정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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