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용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기사승인 2020-05-11 10:29:52


[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경기도 용인시에서 10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A씨(용인-69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와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같은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는 동거가족의 검체 채취 및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11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9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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