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홀로그래피 기반 측정·검사측정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과제인 이번 사업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의 불량 유무를 3차원으로 사전 검사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는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도 개선 품목인 반도체 웨이퍼 나노소자의 검사 장치부문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국비포함 총 72억원 규모로 4년간 진행되며, 도내기업 기술 자립도 향상 및 일본 소재 부품 장비 수입 대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민간 파트너로 참여한 ㈜구일엔지니어링은 구미 4공단 내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및 웨이퍼 불량 검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이번 홀로그래피 기반측정/검사 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가 국내 전자산업 메카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고, 홀로그램 기술 확산으로 도내 수요 기업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총사업비 1818억원 규모로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5대 핵심기술개발사업(1506억원)과 홀로그램 사업화 실증사업(312억원)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내년 기초 연구와 기술개발이 진행되며, 2022년부터 27년까지 개발한 기술로 홀로그램 사업화 실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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