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미래통합당이 김성원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배현진·최형두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에 내정했다.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내정 사실을 밝히고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정치·정당·정책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통해 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적 비판을 하는 야당,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 정당, 빠르고 효율적인 미래통합당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닦겠다”고 말했다.
경기 동두천·연천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20·21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다. 그간 당내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또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다르면 통합당은 원내대변인에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선인과 기자 출신인 최형두 경남 창원마산합포 당선인을 내정했다.
배 당선인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8년 3월 퇴사 후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영입 인재로 정치계에 발을 디뎠다. 2018년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패배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다시 맞붙어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최 당선인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국무총리 공보실장,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국회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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