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민규(하남2) 의원은 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과장 및 경력단절 학부모 대상의 스포츠강사협회와 사후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하남시 경력단절 학부모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추 의원 주도로 진행된 이번 면담은 경기도 측의 예산이나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제안을 듣는 자리였다.
경기도 원춘희 체육과장은 "무엇보다 경력단절 여성 취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견된 상황"이라며 "이미 집행된 예산 외에 추후 공모사업이나 다른 부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하남시 경력단절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말로만 하는 행정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달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이 곧 엄마의 역할과 가정의 행복을 준다는 신념으로 예산확보나 프로그램 구축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 강사협회 김은준 회장은 "아이들과 교사들도 뉴스포츠(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하거나 변형해 만든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선호하지만 강사협회와 학교 간의 연결통로가 없다 보니 경력단절도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육청이나 도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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