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2일 제373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와 소모적인 논쟁을 해소하기 위해 부·울·경 시장, 도지사와 국토부장관이 김해신공항 검증을 총리실로 이관 합의한 이후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장영욱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상황 및 경남도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업단은 총리실 주관 신공항 검증안에 대한 논의사항을 정리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여러 기관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준호 특위 위원장은 "김해신공항 총리실 검증위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항공소음 및 안전 등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동남권 신공항이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고 현실에 맞게 건설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1년 5개월간 특위를 이끌어온 박준호 위원장이 사임하고, 신상훈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김경수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신상훈 신임 위원장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특위 위원님들의 좋은 지혜를 한데 모아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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