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아낌없이 나눔농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센터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그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는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및 거점센터 매니저 등 20여명은 지난 7일 대화농업체험공원 텃밭에서 ‘씨앗은 사랑을 타고’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의 경작방향을 논의하며 의지를 다졌다(사진).
이들은 이날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고구마순, 씨감자, 토란, 땅콩, 대파, 상추 등의 모종과 씨앗을 정성들여 심었다. 특히 이들은 잘 키운 농작물이 소외이웃 및 무료급식소 등 시설과 아낌없이 나눌 생각에 신바람을 냈다.
이에 앞서 이들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은 이곳 텃밭에서 수로를 정리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옥토를 조성해 놓았다.
허신용 센터장은 이날 “‘아낌없이 나눔농장 프로젝트’가 도심 속 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나눔의 과정을 통해 공동체가 살아나고 지역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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