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숲 조성공사가 완료돼 오는 9월부터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정부 북부청사 전면 광장 9200㎡에 13억원을 투입해 작년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인공조경을 최대한 배제하고 숲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이에 따라 ▲느티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바람길 숲 ▲경기북부의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구상나무 길 ▲메타세쿼이아와 상록수로 구성한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 숲 ▲도봉산과 천보산 등 청사 주변에 자생하는 쪽동백, 산사나무 등이 있는 녹음 숲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향기 숲으로 공간 배치를 했다.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조창대 과장은 “북부청사 숲은 자연 속의 공공청사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자연을 체험하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 자연 속에서 숨 쉬고 휴식하는 쉼터로 누구나 찾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소통,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식재한 수목이 자리를 잡고 원활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정화 기간을 가진 뒤 오는 9월 이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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