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광주를 찾아 “5·18 역사의 진실은 시간이 지나도 꼭 밝히려는 노력을 미래통합당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전날인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하고 비난하는 정신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했다.
유 의원은 “당이 (5·18 왜곡·비난에) 단호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는 게 정말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이라도 전심을 담아 그런 부분에서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를 시작하면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오는 29일이 20대 국회 마지막 날이다”며 “본회의가 20일 열릴 계획이다. 계류돼 있는 법안 중 형제복지원 사건 포함해서 관련 법안들을 20대 국회가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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