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지난달 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8일 “차은우가 지난 4월25일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지난 4월24일부터 5월6일 사이 이태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와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받아 음성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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