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저에게는 아직 14일이라는 의정활동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아래 기사는 참 어이없는 기사입니다.”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관련 기사 하나를 게재했다.
채 의원은 “다음주 법사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법사위 의원인 제가 의원실 방을 빼지 않는다고 기사를 썼네요. 오히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일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 모를까... 방을 일찍 빼지 않아서 청소, 도배가 늦어지는 게 문제라고... 뭐가 더 중요한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채 의원은 “제가 기자에게 항의를 했더니 기사를 수정해 주었습니다. 수정 전 : 미래한국당 원유철·민생당 채이배 의원 등 제때 방을 비우지 않아 후임자가 방을 물려받지 못하게 됐다. 수정 후 : 미래한국당 원유철·민생당 채이배 의원 등 다음주 예정된 본회의나 상임위 회의 등으로 방을 빼지 못하기도 한다. 20대 국회가 임기 막판까지 임시국회를 여는 탓에 일부 의원실이 권고일을 넘기게 되면서 자연스레 후임자도 방을 물려받지 못하게 됐다”며 “임기 막판까지 임시국회를 여는 것을 추가로 설명했네요. 끝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법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는 것이 올바른 일이겠죠.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라고 소개했다.
채 의원은 “저와 저희 보좌진은 이번 주에도 정책간담회를 하고, 의정보고서를 제작하고, 상장회사법 개정안과 개인정보3법 개정안을 만들기 위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한 작업을 하였습니다. 다음주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가 제대로 열리도록 일정이 조율 중이고, 하나의 법이라도 더 통과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방빼기 싫어서 버티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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