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코로나19 지원사업 경제 파급효과 6090억원

[창원소식] 창원시, 코로나19 지원사업 경제 파급효과 6090억원

기사승인 2020-05-21 18:01:1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 중인 창원시 비상경제대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60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경남도 매칭사업, 자체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 등 17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경남·창원형 재난지원금은 이미 지급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정부 재난지원금은 11일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18일부터는 읍면동 방문접수를 시작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생계비와 무급휴직 노동자 생계비 지원은 모두 신청이 완료되고 5월 중 지급 예정이다.

특히 17개 사업 중 11개 사업은 창원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긴급재난수당) 지원, 법인택시 운전기사 긴급생계비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지원, 농산물 출하수수료 지원 등 국·도비가 포함되지 않고 순수 시비로 시행중인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이다.

이들 11개 사업은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경제 위기 극복 지원이 가장 절실한 대상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시책들로 현금 지급 및 대출 이자 지원, 상수도 요금 등 세제 감면 시책들이 포함돼 있다.

그중 소상공인 경영안정비(긴급재난수당)는 신청건수가 6만5000건을 넘어선 만큼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도 22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이달 말쯤 지급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더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지원시책들이 순조롭게 시행되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현금지원 시책들이 5월 중 집중 시행되면서 소비자 구매력 증가로 소비 붐 조성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시의 17개 지원사업에 4041억원이 투입돼 435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7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60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중 창원시비 지원사업은 1039억원이 투입돼 10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0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총 149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형 핀셋 지원사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소비촉진 운동으로 살아난 소비 붐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0년 전국 지자체 평가'행정서비스 분야 1위'차지

경남 창원시가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곳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2020년 전국 지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는 안전분야에서 독보적으로 1위에 올랐으며,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성남, 용인 등 16개 대도시 중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창원시의 높은 안전도 평가는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추진해 마산회원구 석전-합성지구와 진해구 태평-충무지구에 특별교부세 등 37억원으로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안전사고,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시민안전보험 도입,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안전교실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등 각종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재난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해 왔다.

이외에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찰과 협업하여 범죄발생 스팟을 분석 후 셉티드기법을 적용한 골목길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창원시의 노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잘 나타났다.

일제 대방역의 날 추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5일장 상인지도 제작,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운영 등 창원시만의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예방과 촘촘한 방역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허성무 시장은 "안전, 복지, 문화 등 행정서비스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전 부문에 걸쳐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다가가 시민생활의 풍요로움을 향상시켜 ‘진정으로 더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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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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