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윤미향, 회계부정과 횡령에 이어 탈북자 회유 공작 의혹까지? 통합당은 좌고우면 말고 국정조사 적극 추진해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윤미향 당선자가 회계부정과 횡령에 이어 탈북자 회유 공작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겐 생활비조차 주지 않으면서 탈북자들에겐 돈까지 줘가며 기자회견 회유했습니다. 또 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로 모은 성금으로 탈북자 북송단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이 정의연(정대협)에 기부를 한 것은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 위한 것이지 탈북자 회유에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정조사로 각종 의혹 해소해야 합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윤 당선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 당내 조사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민적 의혹 해소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호소보다 윤 당선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라며 “21대 국회가 20대 국회처럼 민폐 국회 되어선 안 됩니다. 21대 국회의 출발은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호소에 화답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통합당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억울함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 좌고우면 말고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민주당도 계속 자당 의원만 감쌀 것인지 위안부 할머니들의 호소에 화답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면서 윤미향 불러 사실관계 직접 확인은 왜 안하나? 윤미향은 민주당 소속 아닌 다른 당 소속인가?”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해찬 대표도 김태년 원내대표도 윤미향 관련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고 합니다. 사실관계 확인되면 입장 밝히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실관계 확인을 서둘러야 할 것 아닙니까? 자기 당 소속 당선자이니 얼마든지 불러서 해명도 듣고, 회계 자료, 계좌 자료도 받아서 검토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윤미향 직접 불러서 확인하는 건 안하고 정부 통해 간접 확인만 하겠다니 누가 그 말을 믿겠습니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윤미향은 민주당 소속이 아니어서 직접 조사 불가능한줄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은 말뿐이고 실제 확인할 생각은 없는 것입니다. 그저 시간이나 끌고 싶은 것이겠죠. 180석 차지하더니 국민 무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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