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모바일 결제 방식이 증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25일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2억원을 발행했다.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상품권 앱인 올원뱅크, 머니트리,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 투유뱅크, 썸뱅크, IM뱅크 등 9개 앱에서 구매 가능한 선불 충전식 모바일 상품권으로 사용 시 소상공인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결제수수료가 0%이며 소비자는 상시 7%, 특별할인 10%(명절이나 축제 시) 등 할인된 가격으로 개인은 월 40만원까지(유효기간 5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출시를 기념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별할인판매를 오는 6월 22일까지 실시하며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일정금액 이상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결제 군민에게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온라인이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와 군청 일자리경제과에서 가입 신청하고 가맹점 신청을 했지만 아직 시스템 연결을 하지 않은 가맹점에서는 빠른 시일에 사후 관리 절차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현재 제로페이 가맹점은 564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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