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컬푸드 공동브랜드 ‘한밭가득’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대전시, 로컬푸드 공동브랜드 ‘한밭가득’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기사승인 2020-05-27 12:27:22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가 공공급식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한 로컬푸드 공동브랜드 ‘한밭가득’을 상표등록하고 로컬푸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한밭가득 공동브랜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서비스업(도매업, 소매업, 판매대행업) 등록을 완료해 브랜드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사상표 등록 방지 등 상표권 보호를 위한 업무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밭가득’인증은 생산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된 대전시 농산물 중 식약처장 고시 잔류농약 허용치의 1/2의 기준을 통과한 농산물에 대해 대전시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2019년 11월 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면서부터 본격 시작됐다.

한밭가득 인증을 받은 농가는 250여 농가로 이중 50% 이상이 어린이집ㆍ유치원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 및 로컬푸드 직매장 공급을 통해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집밥을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00%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밭가득’ 공동브랜드는 대전시에 인증의 표시 사용신청을 하고 사회적경제과에서 사용목적에 적합한지 등을 확인해 사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진잠농협은 한밭가득 인증 벼를 도정한 쌀에‘한밭가득’공동브랜드를 사용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어린이집ㆍ유치원에 공급하고 있다.

대전시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적극적인 홍보전략과 포장재 디자인 등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인증 농가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인증 생산자들이 자부심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는 만큼 대전시도 한밭가득을 대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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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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