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 완료

진주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 완료

기사승인 2020-05-27 10:50:20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에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한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가 완료됐다.

이번에 설치된 헬기 이·착륙장에는 핼리패드와 안내판과 착륙장 주변 시민들의 긴급대피를 위한 사이렌이 설치돼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신속성까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병원이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후 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시 경상대병원 앞 남강고수부지를 이용해 왔으나 헬기 이·착륙으로 인한 비산먼지와 심한 소음으로 인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돼 왔었다. 또한 헬기 이·착륙을 위한 착륙장 주변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진주시의회 정재욱 의원이 지난해 11월 21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 이·착륙장의 필요성을 촉구한 바 있다.

정의원은 "이번에 '응급환자 이송 전용헬기 이·착륙장'이 설치 완료됨에 따라 비산먼지와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신속한 이송시스템 확보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주소방서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응급헬기 이·착륙장은 불안한 여건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소방인력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며 "정재욱 의원의 발빠른 조치로 '응급환자 전용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은 물론 소방대원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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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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