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해찬 대표,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 되시라”

하태경 “이해찬 대표,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 되시라”

기사승인 2020-05-27 16:18:3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해찬 대표,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가 되시라.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윤미향이 아닌 위안부 할머니들이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지적했다.

하 의원은 “30년 위안부 운동의 주인공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할머니들입니다. 윤미향과 정의연은 조연일 뿐입니다. 조연들이 피해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멋대로 결정하고, 거머리처럼 붙어서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국민의 정성을 가로채왔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불쌍한 할머니들 이용해 자기 배만 불린 윤미향과 공범이 되고 싶습니까? 위안부 운동에 조금이나마 진심이 있었다면, 제발 윤미향 호위무사 아닌 이용수 할머니 수호천사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하 의원은 “친문 지지자들의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인격살인, 문대통령이 막아주시라”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친문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범죄입니다. 이는 인격살인이자 반인륜범죄입니다. 이런 반인륜적 행태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문대통령이 이 할머니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이 할머니 옆 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시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 이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할 때입니다. 문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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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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