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와 케인, 뉴캐슬에서 재결합하나

포체티노와 케인, 뉴캐슬에서 재결합하나

포체티노와 케인, 뉴캐슬에서 재결합하나

기사승인 2020-05-27 16:54:00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공격수 해리 케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합을 맞출까.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게 되면 케인을 데려오길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현재 새로운 구단주에 인수될 예정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PIF는 3억 파운드(한화 약 4500억원)로 뉴캐슬 인수를 앞두고 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의 자산 규모는 맨체스터 시티의 만수르 구단주(약 35조원)의 10배인 3200억 파운드(약 480조원)로 평가돼 뉴캐슬이 ‘신흥 부자 구단’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영입 1순위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약 5년간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구단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이끌기도 했지만, 시즌 초반 팀이 리그 14위까지 떨어지자 감독직을 내려놨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맡고 있는 팀이 따로 없다. 많은 팀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대다수 거절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무직 신분인 그를 뉴캐슬이 데려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이미 구두로 뉴캐슬과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을 맞췄다고 보도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뉴캐슬에 부임할 경우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으로 영입할 선수는 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매 시즌마다 이적설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다양한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아직 별 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최근 케인은 “난 야망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뉴캐슬은 케인 외에도 슈퍼스타급 선수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FC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필리페 쿠티뉴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제르단 샤키리(리버풀) 등을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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