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학교 2.7% 문 못 열어…대구·서울 고3 확진자 발생

전국 유치원·학교 2.7% 문 못 열어…대구·서울 고3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0-05-27 17:57:32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의 등교 개학이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 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중 2.7%인 561개교가 등교 수업을 연기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부천시가 251개교로 가장 많았다. 부천에서는 최근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터졌다. 경북 구미 181개교, 서울 111개교로 집계됐다. 구미에서는 엘림교회 신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서울에서도 강서구와 도봉구, 은평구 등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특히 확진자가 각각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근무해 파장이 일었다. 

이외에도 인천 동구 1곳, 경기 구리 5곳, 대구 수성 6곳, 경북 상주 4곳, 경남 진주 2곳이 등교 수업을 미뤘다.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했다.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수업을 중단, 학생들을 모두 귀가조치 시켰다. 교육지원청은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21일 기침 증상을 보여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지난 24일까지 자율보호 격리하다가 25일 등교, 교사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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